[제20회 회원사인터뷰] 가이드협동조합 호기헌 대표

2020-05-07
조회수 1146

제 20회 회원사 인터뷰는 

관광통역안내사들이 모여 이루어진 가이드협동조합호기헌 대표입니다.


[▲사진제공 : 가이드협동조합, 호기헌 대표]



Q1. 가이드협동조합은 어떤 곳인가요?

가이드협동조합은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을 돕는 관광통역안내사들이 모여 만든 회사입니다.

여행의 현장에서 누구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어떤 모습을 궁금해 하는지, 또 어떤 필요가 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저희들이 

장점을 살려 주로 여행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는 '여행콘텐츠 기획사'입니다.

또한 협동저합으로서 관광과 지역사회의 접점을 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골목을 중심으로 한 여행이나, 경력단절여성, 불한이탈주민,

장애인, 암환자 등 관광의 취약계층을 위한/ 취약계층에 의한 여행의 사회적 가치를 담은 '소셜트립' 콘텐츠도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협동조합은 비영리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지만 저희도 어엿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법인입니다.)



Q2. 가이드협동조합의 설립 계기와 목적이 궁금합니다.

지금은 관광의 편의성과 편리성을 추구하는 기술 기반의 관광 스타트업이 많지만, 결국 여행의 본질은 자극적이고  그 자극의 핵심에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광통역안내사는 그런 자극을 줄 수 있는 최적의 사람들이고, 저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런 '자극적인 사람'(?)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사진제공 : 가이드협동조합, 가이드쿱 단체사진]



Q3. 가이드협동조합에서 상품개발이나 기획도 하고 계신데요, 가장 반응이 좋았던 상품이 어떤 것인지 소개부탁드립니다   

6월 경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새터민과 함께하는 접경지역투어-철원' 이라는 상품에 대한 주변의 기대와 반응이 상상 이상으로 좋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지원을 받아 북한이탈주민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었고, 여러 단체의 도움으로 철원을 중심으로 한

여행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저희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이 계시는데 제2땅굴을 보고 나오신 분들과

함께 북한과 통일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광기획부터 운영까지 새터민분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최초가 아닐까 합니다^^ 

추후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관광스타트업협회 회원사 분들도 팸투어에 초대해 드리겠습니다.



Q4.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모든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있고, 특히 관광산업이 갖는 타격이 매우 큰데요. 가이드협동조합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무엇일까요?

일반 기업과는 달리 저희와 같은 프리랜서 직군, 그 중에서도 관광통역안내사는 특수직종에도 들지 않아 현재 대부분 생계형 아르바이트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행사에서는 불안정한 여행수급을 이유로 고용을 꺼리고 있고, 

구조적으로도 직접 고용은 다소 어렵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에 대한 투자는 멀어 보입니다.



[▲사진제공 : 가이드협동조합, 호기헌 대표]



Q4.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에 있어 가이드협동조합만의 극복방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가이드협동조합은 2019년 고용노동부 창의혁신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을 받아 일반관광 영역 이외에 사회적경제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장애인,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사무실이 위치한 중구 영등포구를 중심으로 한 골목투어도 함께 개발하고있습니다.  

언택트 환경 확산에 따른 온라인 교육, 온라인 여행 등을 시도해 보기 위해 기술 보유 업체와 현재 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이드는 관광안내를 할 것이다.' 라는 편견을 깨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저희들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사진제공 : 가이드협동조합, 을지로 팸투어]



Q5. 가이드협동조합의 최종 목표를 알려주세요!

관광업계 분들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아직 관광통역안내사라는 직업을 단순한 여행안내자 정도로만 생각하고 계시고, 심지어 관광통역안내사들도

우리들의 업무를 여행의 안내자 정도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여행자들은 더 이상 장소를 중심으로 한 여행이 아닌, 취향과 목적을 중심으로 한 여행

을 하려고 합니다.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자의 취향을 파악해 상품을 기획하고, 빠르게 실행해 얻은 인사이트로 또 새로운 도전을 하는

'찐 관광인'을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분들을 관광크리에이터로 정의하고 관광의 다양한 영역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들로

양성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제공 : 가이드협동조합, 2018 양평 시골체험 팸투어 외국인 단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