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회원사인터뷰] 트래블메이커 김병주, 정승재 대표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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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째 인터뷰는 2020년도 관광벤처기업이며 굵직한 기업들에게서 러브콜을 받기도 하는 신규 회원사인데요.

검증된 현지전문가와 함께하는 프리미엄 맞춤 여행 플랫폼으로써 점차 성장해나가고 있는 

젊은 기업, 트래블메이커김병주, 정승재 대표 입니다.


 

 

[사진 제공 : (주)트래블메이커스]

 

 

 

Q1. 트래블메이커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개인 맞춤형 여행 플랫폼, 트래블메이커

‘색다른 여행 없을까?’ ‘나에게 딱 맞는 여행을 할 수 있다면!’ 트래블메이커스 팀은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을 위한 맞춤 여행을 만들어드립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자의 여행 스타일과 조건을 분석해 최적의 현지전문가를 매칭 하고, 매칭된 현지전문가와 여행자가 원하는 여행을 함께 만들고 동행합니다.   

트래블메이커에서는 현지 전문가를 TM(Travel Maker)이라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TM은 여행 가이드 뿐만이 아니라 해외 현지에서 오랫동안 생활하고 있는 

직장인이나 유학생은 물론 뮤지컬 연출가부터 요가강사, 여행작가, 셰프, 패션 디자이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입니다.

그들과 함께라면 해외에서 쉽게 접해볼 수 없는 새롭고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여행이 탄생합니다.

패키지여행에서 자유여행과 로컬여행으로, 더 나아가 특수목적 여행까지 여행의 취향이 세분화되고 있고 여행자의 니즈도 다양해지고 있는 현재, 

그 니즈를 세심하게 맞춰 여행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만들고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주)트래블메이커스,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7층내에 위치한 사무실 전경]

 

 

 

Q2. 기존의 자유여행 혹은 패키지여행과 트래블메이커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우선 패키지 여행과 가장 큰 차이점은 이미 만들어진 여행상품인가, 맞춤형 여행 상품인가 인것같아요.

기본적으로 트래블메이커는 여행자의 신청을 받은 순간 여행 상품이 제작 됩니다

이외로 나의 여행을 만들어 주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고, 그 사람이 일반 가이드가 아닌 현지 전문가라는 점 또한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미슐랭 미식 여행을 희망한다면 현지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인 셰프가 여행을 기획해주고 동행하며 보다 깊이 있는 경험을 할 수 있고, 

내가 뮤지컬 관련 여행을 원한다면 현지에서 활동중인 뮤지컬 연출가가 여행을 기획해주고 동행하며 나의 여행 경험의 질을 높여줍니다.

 

자유여행과의 차이점은 현지에서 느낄 수 있는 경험의 다양성과 깊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여행자는 대부분 오랜 시간을 투자하여 온라인 상의 블로그 혹은 여행 책자를 참고하여 여행 계획을 합니다. 

그렇기에 남들이 이미 경험해본 루트를 또 다시 경험하게 되는데 트래블메이커에서는 TM과 함께 해야만 가능한 현지 경험 혹은 여행 루트를 제공하여 

현지에서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깊이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출처 : 트래블메이커 홈페이지]

 

 

 

Q3. 관광 스타트업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여러 관광 스타트업 대표님을 만나며 깊이 있는 대화를 많이 나눴습니다.

그 만남에서 쉽게 해결하지 못해 오랜 시간 고민해오던 난제를 생각지 못하게 쉽게 해결할 수 있었고, 

직접 경험해 보지 않아도 간접 경험만으로 사업 속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이 관점에서 예비창업자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가설 검증” 즉, MVP를 운영하는 것을 강하게 권장하고 싶습니다.

트래블메이커의 첫 가정의 시작은 20대 자유여행자에게 맞춤여행을 제공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실험 해보기 위해 구글폼, 인스타그램, 베타 웹사이트를 통해 초기 MVP를 운영해왔고 실제 트래블메이커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층은 

30대 여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식 서비스의 UX/UI는 물론 마케팅 전략과 콘텐츠 구성 또한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만약 MVP를 운영하지 않고 바로 정식 서비스를 진행했다면 새로 웹/앱을 개설하며 시간과 비용 모두 큰 손해로 다가왔을 겁니다.

결론은 관광 분야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MVP를 통해 실제 검증까지 완료하여 성공적인 스타트업 운영을 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Q4.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초기창업기업인 트래블메이커는 상황이 어떠신가요?

 

전 세계적 코로나 여파에 저희도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맞춤여행 문의 수가 현저히 줄었고 운영 중인 SNS의 반응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3월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여행관련 대기업과의 콜라보가 연기가 되었고 정식 서비스 출시 예정 일자가 연기가 되었습니다. 

빠르게 상황이 개선되어 정식 서비스를 론칭하고 특별 기획 상품도 출시하고 싶지만, 현 상황이 빠르게 해결되지 않는 상황 또한 대비하여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웹 플랫폼 UX/UI를 전면 수정하고 있고, 저희 기준에 맞지 않은 여행 상품들은 TM님과 깊게 소통, 업그레이드하며 

상품의 퀄리티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로 특별 기획전을 장식해 주실 수 있는 새로운 현지 전문가(TM)님들을 영입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식 서비스를 오픈하는 날까지 좀더 완성도 있는 웹/앱을 출시 할 수 있도록, 동시에 매력적인 콘텐츠를 가진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사진제공:(주)트래블메이커스, (좌)김병주 대표, (우)정승재 대표]

 

 

 

Q5. 트래블메이커의 최종 목표를 알려주세요.

 

최근 3개의 굵직한 기업에서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그중 결이 가장 잘 맞는 기업인 ㈜타이드스퀘어와 협약을 맺고 

현대카드 프리비아에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결정하여 프리비아 웹페이지 메인에 트래블메이커가 기획한 이색적이고 특별한 여행상품이 올라갑니다.

올해 초엔 개발자와 마케터를 충원했고, 3월에는 모교인 경기대학교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여 인턴 2명을 더 뽑으며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외 세계 각국의 전문가, 현지 법인과 세상에 하나뿐인 여행상품 기획과 협업, 그리고 투자와 관련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빅데이터 기술 기반 1년 반 동안 차곡차곡 쌓은 여행자의 니즈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여행 콘텐츠 상품을 만들고, 

현지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웃바운드 여행 품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국내 전문가를 TM으로 섭외하여 새로운 여행 상품을 만들고 인바운드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시간이 지나 성장한 기업이 되었을 때, 세상에 하나뿐인 여행을 가장 많이 보유하여 모든 여행자에게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여행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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