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회원사인터뷰] 와바다다 이광표 대표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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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회 회원사 인터뷰는 "와~바다다!"의 재밌는 회사명을 갖고 있는   와바다다   이광표 대표입니다.

 

▲사진 : 와바다다 제공

 

 

Q1. 와바다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와바다다(주)는 '백년후에도 천년후에도 우리들의 아이들이 "와! 바다다~~~"라고 하게하자.'는 경영목표를 가지고 ICT 기술을 융·복합 시킨

재미있는 모험 레포츠를 연구, 개발 하는 회사입니다.

 우리의 바다는 너무 재미있고 신나는 곳인데 아직까지는 반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많이 안타깝게 여겨져 이색적이고 신나는 레포츠시설을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바다를 사랑하고 즐기며, 머무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관광레포츠 연구 개발 전문으로서 국내외 특허실용신안 등록 20여건을 포함한 100여건의 IP 재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아라나비(집라인), 누리나비, 나카나비, 한르다리, 아이글라이더(VR TOUR GLIDER) 등의 독자개발 레저상품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전통놀이인 그네를 활용하여 ICT 기술을 접목시킨 세계최초 그네게임 '하늘그네'를 개발하고 

경포호수 옆에 그네놀이터를 만들어 저희 와바다다가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사진 : 와바다다 '하늘그네' 제공



Q2.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가입 계기가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2015년에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기업 1기 인증을 받고 활동하던 중에 협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마침 비슷한 시기에 우리 협회가 생겨

나름 열심히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2005년부터 15년간 관광레포츠 사업을 진행해오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열심히는 하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느꼈습니다.

실질적으로 기업과 국민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아직 잘 모른다고 생각됐으며, 행정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기업을 위한 정책을 만드니

현실적인 문제를 파악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처럼 민간에서 원하는 방향을 공공기관 및 정부, 지자체에 자꾸 이야기하고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보다 협회가 일찍 자리를 잡아 많이 놀랐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관광 발전을 위해서 좋은 일을 만들어 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나부터도 후배 사업가분들을 위해 '후생가외'의 마인드를 가지고 열심히 도울 것입니다.

 

 

 

Q3. 관광 스타트업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창업은 참 힘듭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한다는 것은 준 범죄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창업을 한다는 것에 도전부터가 정말 멋지며 감사하다고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더구나 스타트업을 돕고자 하는 협회도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더라도 같이 이겨내가며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꿈은 무엇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어떻게 가느냐입니다. 또한 지금 이 시대는 돈이 전부인 자본주의 시대가 아니라

사람이 중심인 '인본주의' 세상입니다. 앞으로 살아갈 후배님들의 앞날은 더욱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이윤을 추구하지 말고 

사람, 의미, 가치를 추구하는 창업을 했으면 좋겠고 창업을 해서 '돈을 벌었다'기 보다는 '행복해졌다.'라고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관광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서 미래가 매우 밝으며, 관광의 영역이 융복합을 통하여 매우 넓어지고 있습니다.

의식수준이 올라가면서 더욱 더 관광에 대한 수요는 높아질 것입니다. 국가에서도 관광벤처기업 선정 등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자신감을 갖고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너무 OTA,  ICT 업종에 한정 짓지 말고 대한민국의 멋을 살린 콘텐츠 사업에 집중하여주길 바라며,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한 창조를 해 나가길 바랍니다.

 

 

▲사진 : 와바다다 제공

 

 

Q4. 어촌 레저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계신데요, 다양한 산업 중에서 어촌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어촌을 왜 선택했냐고 묻는다면 나도 잘 모르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농촌에서 태어나서 자연이 좋았는데 이상하게 바다가 좋아서 

대학에서 해양학을 전공하고 해군을 갔으며 스킨스쿠버를 했습니다. 지금도 바다를 너무 좋아하고 수산물을 좋아하고, 그저 이런 바다와 어촌이 오염되지 않고

없어지지도 않고, 지속 가능하고 자연을 누리며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어촌이 없어진다면 우리는 아름다운 바다에서 놀 수도 없고 맛있는 대한민국 수산물도 먹을 수 없게되며, 외국에 의존할 수 밖에 없게됩니다.

레드오션인 복잡한 도시에서 너무 어렵게 하지 마시고, 아직 블루오션인 자연과 함께하는 농어촌 관광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저는 언제든지

도움을 드릴 사다리가 되겠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Q5. 올해 '하늘그네'를 런칭하셨는데요, 하늘그네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5년 전 즈음,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는 딸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친구들과 '누가 누가 높이 올라가나' 게임을 하는데 

불안해서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네에 대해 조사를 해보니 부상은 물론 사망사고도 발생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고 심지어 일부 학교와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그네를 없애고 있는 추세였습니다. 어른들이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그네를 만들어 

우리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그네를 탈 수 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15년간의 모험 레저 스포츠 노하우를 가지고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연구를 해보니, 대한민국은 그네를 엄청나게 즐긴 어마어마한 전통을 가지고 있었고 일제 강점기에는 문화말살을 당해서 소멸되어 갔다는 안타까운 자료를 보게 되어, 

 대한민국의 전통놀이인 그네도 보존시키고 활성화 사기 위해 ICT를 융복합시켜 한국적이고 이색적인 그네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하늘그네'는 4중 안전시스템을 체결하여 체험객이 절대 떨어지지 않도록 하였으며, 이에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고 

실제로 4세부터 80세까지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이 즐기시면서 '옛 추억을 생각나게 해주어 고맙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안전하기때문에 '누가 누가 높이 올라가나' 게임 하던 것을 구체화시켜 자신의 최대 도달각도가 나오도록 하여 배틀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제1회 하늘그네코리아챔피언십'을 성황리에 진행하였고, 10월 2018년에 이어서 '제2회 하늘그네 월드챔피언십'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우리의 아이들이 하늘그네 게임을 즐기면서 호연지기와 모험심을 기르고 건강해지기를 기대하며 더 나아가 글로벌 상품으로 발전시켜 

전통놀이의 한류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Q6. 와바다다의 최종 목표를 알려주세요.

 와바다다(주)는 지속가능하고 행복하고 젊은 어촌을 만들기 위해, 어촌이 하나의 테마파크가 되기를 원해서, 6년전부터 'VISION 2020'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이는 2020년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독자적인 레저상품과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여러가지 안전하고 즐거운 명품레저시설을 만들어 '어촌레저놀이터'를

개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 주변에 계신 분들과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2020년 후반이면 작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는 단순히 돈을 버는 일이 아니라, 어촌이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의미 있고 가치가 있는 일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협회의 많은 분들께서도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와바다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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